고창군(군수 박우정)이‘역사는 미래다’라는 주제로 동학농민혁명 스터디 그룹 ‘녹두교실’을 운영했다.
17일 스터디 회원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녹두교실’은 장성 황룡전적지, 남원 관음치전적지 그리고 황현 선생 생가, 운조루 등 남도 동학관련 유적지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매년 녹두교실에 참가하고 있다는 회원은“이번 교육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이 제정되어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사람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와 그 유족의 명예를 회복시켜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고창군은 1894년 3월20일(음력) 보국안민 정신을 천명하는 포고문을 발표하여 전국적인 혁명의 출발을 알렸던 1차 봉기지인 동학농민혁명 무장 기포지와 동학농민혁명의 중심에서 근대사회와 근대민족국가의 큰 장을 연 녹두장군 전봉준의 생가가 있는 동학농민혁명의 성지”라며 “앞으로도 모든 군민과 더불어 동학농민혁명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동학농민혁명정신선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재영선임기자 jo679030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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