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인 서울 뿐 아니라 전국 어느곳에서든지 최저임금으로 살기 위해서는 생활 패턴이 바뀌어야 산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중심은 '소득수준'이 된다. 연봉이 얼마인가, 집과 재산 보유에 해당하는 수준이 어느정도인가와 이를 종합한 부동산과 동산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로 평가 받는다.
일칭하여 국가 재산에 있어서도 상위 소득 을 올리는 사람이 몇%인가는 세금과도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1차IMF와 2차 금융대란을 겪으며 확연하게 드러 낸것은 소득수준 상위 10%이내가 90%를 책임져야 되는 상황으로 전락 했음은 인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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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관광문화산업에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 실정은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전국자치단체에서 열고 있는 관광관련 축제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중에서 정규직 보다는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사람은 허다하다.
축제 기간에 따라서 급여가 책정 되는 경우와 일당제와 시급제까지도 있다. 겉보기에는 관광문화산업에 일하는 것이 좋아 보여도 그 실상을 보면 근근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공사나 정부기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다른 경우도 있다.
특히 일하는 시간을 보아도 관광문화예술업계에 일하는 사람들은 토요일과 일요일까지도 휴무없이 해야 된다. 행사나 축제가 주로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해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축제뉴스에서 제공하는 월별,지역별 축제정보를 보았을때 축제 기간은 대부분 주중에서 주말을 포함한 것이 상례로 되어 있다. 그간 정부에서나 각 자치단체에서 진행한 관광문화예술축제에 있어 일자리 창출과 연관시켜 저임금과 장시간 근로를 해 온것은 사실이다.
최저임금을 받고 산다는 것은 가족과의 시간을 보낸다거나 부모가 병중에 있을때 돌보아 줄수도 없으며, 주변 친인척 뿐만 아니라 지인들과도 직접 대면 할 수 없도록 만든다. 소위 말하는 '만남'에 문화를 갖지 않으면 가능한 생활이다.
지쳐 있는 일상의 생활을 여유롭게 휴식하며 살 수 있도록 좋은 관광문화예술축제를 만드는 사람들이 최저임금으로 살아가는 모습은 또다른 세상에 반증이다. 좋은 관광문화예술에 축제가 수없이 생겨나며 국내외 많은 사람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할때, 정작 일하는 사람들은 최저임금의 생활에 놓이게 되는 현실은 외면 되고 있는 것이다.
최저임금에 대한 분명한 해법은 사회보장(4대보험)이 안정화 되어 지속적으로 가능하게 해 줄 수 있으며, 주거에 대한 안정을 보장해 주면 어느정도 가능성은 있는 것이다. 부양가족을 책임지고 있는 세대가 최저임금을 받으며 생활한다면, 지금 제기 되는 반값 등록금은 필연적인 상황이다. 최저임금과 사회보장이 같이 이루어 졌을때, 소외된 삶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으며 도전 할 수 있을 것이다.
2011년 6월 11일 사단법인 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양윤순이사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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