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 장안산에 보건휴양 증진과 자연 생태체험 학습공간으로 조성된다.
장수군은 다음달부터 2014년까지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덕산계곡 등 장안산 일대에 생태군락지와 관찰지를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할 친환경적인 생태숲을 만든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1차 사업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방화동 휴양지-덕산 용쏘계곡 일대 2km 구간에 데크로드와 보호난간, 목교를 설치하고 신갈나무, 소나무, 졸참나무 등 총 253 분류군의 현지 생태군락지와 조화를 이루는 탐방로를 조성한다.
연차사업으로 장안산 체험 숲, 약용식물원, 습지식물원, 치유의 숲, 억새 숲을 복원해 전국 최고의 생태숲을 가꿀 계획이다. 또한, 인근에 있는 동화댐과 백용성 조사 생가터, 논개 생가터를 연결하는 사계절 관광 벨트를 조성해 아름답고 쾌적한 생태환경의 명소로 가꾸게 된다.
장수군 장수읍과 계남ㆍ번암면 경계에 있는 장안산(1,237m)은 풍부한 천연식물종이 분포해 있는 지리-덕유산을 연결하는 최적의 생태 요충지로 매년 탐방객이 늘고 있다. 장수군 관계자는 "체험관과 탐방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산림 생태를 느끼고 배우며 체험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자료제공= 장수군청
관리자 kotrin@chook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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