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뉴스=김동문 기자] 삼바 축구 전설 호마리우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 호마리우(51)가 당뇨 투병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빌트지 등 유럽 내 다수 매체는 31일(한국시간) "호마리우가 최근 당뇨병 수술을 받았다"며 "소장의 일부가 절제돼 몸무게가 15㎏ 정도 줄었다"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최근 호마리우는 선수 때와 비교해 무척 왜소해졌다"라며 "수술 후 경과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호마리우는 은퇴 후 불규칙한 식사와 편향적인 식습관으로 당뇨병에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단 음식, 특히 레몬 타르트를 매우 좋아했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호마리우의 혈당수치는 380~400(정상수치 70~110)mg/dℓ에 달했으며 결국 지난해 11월 수술대에 올랐다는 전언이다.
호마리우는 1985년 프로에 데뷔해 PSV 에인트호번, FC바르셀로나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특히 지난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는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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