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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수)부터 10일(월)까지 6일 간 열린 2017년도 대구광역시 기능경기대회에서 상서고등학교(교장 최우환)가 총 10개 상(금2, 은3, 동2, 우수상2)을 수상,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우선 작년 제과제빵 부문이 올해 기능경기대회부터 제과부문과 제빵부문으로 나뉘어 경기가 치러졌는데, 전국적으로 이름난 상서고 제과제빵과 학생들이 두 부문의 금·은·동·우수상까지 모든 상을 석권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제과 부문에 출전한 상서고 제과제빵과 2학년 한지윤(17) 양이 금메달, 제과제빵과 2학년 남경민(17) 군이 은메달, 제과제빵과 2학년 허유진(17) 양이 동메달, 제과제빵과 3학년 김나현(17)양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빵 부문에 출전한 상서고 조리과 2학년 이어진(17) 군이 금메달, 제과제빵과 2학년 이다은(17) 양이 은메달, 제과제빵과 2학년 이지현(17) 양이 동메달, 제과제빵과 3학년 나다영(17)양이 우수상을 수상하며 제과 부문과 제빵 부문을 통틀어 상서고가 모든 상을 휩쓸었다.
또한 전통적인 상서고의 강세 종목인 요리 부문에서도 상서고 조리과 3학년 민정홍(18) 군이 값진 은메달을 수상했으며, 조리과 2학년 우채훈(17) 군이 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민정홍(18) 군은 우수한 기능인으로 인정되어 대구광역시 기능경기위원회 기술위원장 표창까지 수상했다.
제과부문 금메달을 획득한 제과제빵과 2학년 한지윤(17) 양은 “크고 작은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쌓이고 쌓여 올해 대구기능경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지도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고진감래 정신으로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고 작품에 몰입하는 순간만큼은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에서 반드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상서고 최우환 교장은 “기능경기대회 수상은 학생의 피나는 노력과 학부모, 지도교사 모두의 노력이 함께 해야 이룰 수 있다. 모두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기능경기대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능대회 수상 선수들은 오는 9월 4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구 대표로 참가하여 각 시·도 대표선수들과 경쟁을 벌인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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