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연합뉴스 |
13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옥녀봉(해발 710ｍ) 7부 능선에서 난 화재가 강풍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께 옥녀봉에서 불이 나 가평군과 소방당국이 헬기 7대를 비롯해 군병력 680명, 군청 산불진압대 70명, 소방관 20명 등을 투입해 2시간 만인 오후 5시 5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미 임야 0.3㏊가량이 탔다.
그러나 꺼진 듯했던 불이 강풍을 타고 다시 살아나 인근 야산으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방화선을 구축해 산불 확산을 막고 있지만 강한 바람 탓에 불길이 빠르게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헬기는 날이 어두워져 일단 철수, 인근 군부대에서 대기한 뒤 날이 밝는 대로 다시 투입될 예정이다. 군과 소방당국은 군부대 사격장 인근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이유리 기자 kotrin2@daum.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화누리카드로 즐기는 ‘제25회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