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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황하나 인스타그램 |
박유천(31)이 9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모 씨와 결혼할 것이라고 소속사가 전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유천은 지난해 말부터 교제 중이던황 씨와 9월 결혼을 약속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유천 본인에게 확인 결과 남양유업 일가의 황씨가 맞다"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상대가 일반인인 만큼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예비 신부 황씨는 남양유업 창업주인 고 홍두영 명예회장의 차녀 홍영혜 씨의 딸로 알려졌으나 남양유업 측은 "회사 경영과는 무관한 인물이어서 결혼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측근들에 따르면 박유천은 연인과의 결혼 생각에 푹 빠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박유천의 예비신부 황하나 씨(28)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황하나 씨는 1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가족들한테만 피해 없었으면 좋겠다. 나는 욕먹어도 괜찮으니까. 정말 미안하고 죄송하다"라며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족들을 걱정했다.
이어 황하나는 "오늘 같은 날 아빠도 없고, 내 동생도 없고, 엄마도 없다. 나만 혼자 한국에 덩그러니"라며 "내 동생이랑 아빠 너무 보고 싶어. 보면 안겨서 울 거야. 사랑하고 미안해. 진짜"라고 덧붙였다.
이유리 기자 kotrin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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