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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스카이스포츠 제공 |
한국 테니스 '에이스' 정현(21·한체대·삼성증권 후원)이 한국 선수로는 10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78위 정현은 독일 뮌헨에서 열린 ATP 투어 BMW오픈 대회 단식 8강전에서 마르틴 클리잔(슬로바키아·53위)을 세트 스코어 2-1(6-4 3-6 6-2)로 물리쳤다.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skySports)는 6일(토) 오후 10시 2017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 250 시리즈 뮌헨 오픈(BMW 오픈, 총 상금 48만 2천60유로) 남자단식 정현(대한민국, 랭킹 78위)과 귀도 펠라(아르헨티나, 랭킹 158위)의 준결승전을 독점 위성 생중계한다.
정현의 ATP 월드 투어 남자단식 준결승 진출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 선수로는 이형택 이후 10년 만에 거둔 쾌거다.
준결승전 상대인 펠라와 지난 주 막을 내린 바르셀로나 오픈 예선에서 한 차례 맞붙어 세트 스코어 2-0(6-2 6-4)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정현의 결승 진출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점치고 있다.
정현이 준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스페인·18위)-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20위)의 경기 승자와 결승에서 대결한다.
한편 정현의 뮌헨 오픈 준결승전 중계 해설은 스카이스포츠 유진선 테니스 해설위원과 박찬 캐스터가 맡는다. 스카이스포츠는 정현이 준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대회 결승전 경기도 독점 생중계한다.
이유리 기자 kotrin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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