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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방송화면 캡처 |
삼성 윤성환과 한화 비야누에바가 KBO리그 사상 최초로 선발 동시 퇴장을 당했다.
윤성환과 비야누에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나란히 선발투수로 등판했지만 3회말 동반 퇴장을 당해 고개를 숙였다.
사건은 3회말 윤성환이 김태균과 로사리오의 몸을 잇달아 맞히면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고, 윤성환, 페트릭, 비야누에바, 정현석까지 총 4명의 선수가 퇴장을 당했다.
4회에는 삼성 두 번째 투수 김승현 역시 차일목에게 사구를 던진 뒤 5번째 퇴장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특히 양 팀 선발 투수가 동시에 퇴장을 당한 것은 KBO리그가 출범한 이후 최초의 일이다.
경기에서는 이승엽이 KBO 리그 최초로 450호 홈런을 터뜨린 삼성이 한화를 8 대 7로 꺾고 주말 3연전을 모두 이겼다.
이유리 기자 kotrin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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