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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방송화면 캡처 |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임명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 전 의원은 22일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저의 이상형 검사인 윤 검사가 검찰개혁의 선봉에 선 것에 대해, 윤 검사를 임명한 문 대통령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전 전 의원은 "'검사당' 이라고 불린 한나라당에서 정말로 많은 검사 출신 정치인을 봤다"면서 "그 중 괜찮은 분도 있었으나 내놓고 출세와 권력과 부를 탐하는 '정치검찰'의 민낯을 볼 수 있었다"며 "그들은 검사로서 아마추어였고 정치인으로서도 자질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유는 단 하나 '권력자'만 보고 그들의 수족이 되려 했기 때문"이라며 "이미 박근혜 정권이 스스로 '권력의 맹견'을 자처한 검사 출신을 앞세워 나라와 정권을 말아먹는 '몰락의 과정'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또 그는 "(윤석열 검사는) 국정원 댓글 사건 이후 서슬퍼런 정권의 내침과 구박에도 한직을 마다 않고 꿋꿋이 버텼다. (이는) 검사로서 자부심과 조직에 대한 진정한 애정 때문일 것"이라며 "저는 윤석열 검사가 이 점이 가장 멋지고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은 강경화 유엔 사무총장 특보를 외교부 장관으로 임명한 일은 성별안배나 파격을 넘어서 '참 멋지고 근사한 인사'라고 찬사를 보냈다.
전 전 의원은 "3D업종이나 마찬가지인 방송국 일부터 정치인들의 통역, 대학교 교수, 외교부 근무, 유엔 근무 등 온갖 곳에서 온갖 일을 하면서 오늘에 이르른 것"이라며 "호화로운 학벌과 부유한 집안, 그리고 네트웍으로 사다리 긋기를 해서 올라온 '신데렐라'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유리 기자 kotrin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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