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영순)는 지난 22일 20여명의 소외된 독거노인들을 모시고 생신상을 차려 대접해드리는 생일잔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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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생일잔치는 위원들이 직접 끓인 미역국을 비롯해 어르신들의 구미에 맞는 다양한 반찬, 떡과 ‘푸드인완주마더쿠키’에서 후원한 케이크 등으로 정성스럽게 마련한 생신상을 준비하여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준비한 선물을 드리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협의체는 지난해부터 가족이 없거나 부양을 받지 못하는 20여명의 독거어르신들에게 반찬과 두유를 배달해드리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바 이번 독거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 또한 모두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회의를 통해 지역사회협의체 위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아진 특화사업이다.
생일을 맞은 노○○ 할머니는 “자식들도 타지에 살고 있고 남편과 사별 후 생일이랄 것도 없이 매년 혼자 쓸쓸하게 생일을 보내곤 했는데 이렇게 생일상에 앉아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니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영순 위원장은 “음식장만을 하면서 내 부모를 섬기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생일상을 받은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시길 바라며 주민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협의체 위원들과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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