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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방송화면 캡처 |
3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과 한민구 국방장관이 사드 4기 추가배치 누락 보고와 관련해 '경위파악' 중이라고 보도했다.
경위파악 장소가 청와대 민정수석실로 알려졌지만, 현재 조사는 청와대가 아닌 외부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위파악'이라는 단어를 쓴 이유에 대해서는 정식 조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날 보도에서 김관진 전 실장과 한민구 장관의 문책 가능성에 대해서는 "배제할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진상 조사가 끝난 후 처벌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뉴스룸' 2부에는 육군감찰실장을 거친 백군기 전 민주당 의원이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백 전 의원은 '진상조사 결과를 조금 더 봐야겠다"면서도 "청와대가 의도적 누락이라고 중간 조사결과를 내놓았다. 동의하냐"는 손석희의 질문에는 "사드 배치 4기 노출시키는 것이 국방부로서는 힘들었을 거라는 정황"이라고 에둘러 표현했다.
이에 손석희가 "왜 힘들었을까"라고 묻자 백 전 의원은 미국이 보안 요청을 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내다보면서도 "제가 볼 땐 보안 대상은 아마도 일반 국민과 언론에 해당하는 것이다. 통수권자에게는 보고가 되었어야 할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이유리 기자 kotrin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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