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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N '판도라' 제공 |
'판도라'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출연했다.
1일 방송된 MBN 시사토크쇼 '판도라'에서는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청와대 소식과 함께 최근 이슈의 중심에 선 인사청문회 관련 토크가 펼쳐졌다.
이날 추 대표는 정권교체 수훈갑이라는 일각 평가에 대해 "사실 약간 떨어져서 보면 더 잘 보이는 법"이라며 입을 연 뒤 "정당은 선거를 치르고 나면 굉장히 허전하다. 저는 다시 부상병을 위로하러 다녀야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대표는 "당 대표가 되면서 당원과 국민께 한 약속이 있다. 죽었다 깨어나도 대선 승리하겠다는 것"이라며 "5년마다 치러지는 선거가 아니었다. 민주주의 작동이 안 되었기 때문에 국민들이 절박함을 모아 희망으로 바꾼 과정이었다. 매 순간순간 힘들면서도 강한 사명감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또한 추 대표는 대선 당시 '문재인 1번가' 홈페이지 홍보영상 주인공으로 열연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홍보영상을 본 문재인 당시 후보께서 따로 '추 대표의 눈빛 연기가 인상적이었다'라는 문자를 보내주셨었다"고 밝혔다.
이에 정청래 전 의원은 "그 정도면 대단한 극찬을 하신 것"이라고 덧붙였고, 추 대표는 "안 그래도 문자를 캡처해뒀다. 나중에 배우 투잡할 때 써먹으려고"라고 맞받았다.
이어 MC 배철수의 "곁에서 지켜본 '인간 문재인'은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 추 대표는 "딱 그냥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라고 돌직구를 날려 관심을 모았다.
이유리 기자 kotrin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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