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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네티즌 수사대 자로 페이스북 갈무리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낡은 가방이 화제다.
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그의 책상 아래 놓인 낡고 큰 갈색가방이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사진에서 감상조 후보자의 가방은 손잡이 부분의 가죽색이 변색됐으며 가방 모서리 부분이 헤지고 낡은 것으로 미루어 보아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한 가방임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유명 네티즌 수사대 자로는 2일 김상조 가방 사진을 올리면서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공정위원장 후보자 김상조 교수의 가방을 보니 굴곡진 삶의 궤적이 느껴진다"면서 "가방 대신 "까방권" 하나 조용히 보내드리고 싶다"고 적었다.
자로의 게시글에 상당수 네티즌들은 공감을 표시하며 김상조 위원장의 청렴한 삶의 정신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서도 김상조 후보자의 가방이 언급됐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상조 후보자의 연말정산 카드내역이 0원”이라면서 "MLB 파크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보니 10년 넘은 가방을 아직도 들고 다닌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상조 후보자는 "의원님들 생각처럼 검소하게 생활하지는 않는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유리 기자 kotrin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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