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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S 제공 |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8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의원총회를 방문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문재인 정부, 민주당 정부의 노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려면 인사청문회와 추가경정예산안, 정부조직 개편이라는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 정책실장은 인사말에서 "(청와대로) 임명받은 뒤 처음 국회를 방문했다"며 "실장에 부임한지 벌써 2주 지났는데 오늘에야 인사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 일찍 오지 못한 것 양해 바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국무총리,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모든 의원들이 얼마나 애써주셨는지 문재인 대통령뿐 아니라 청와대 비서들도 모두 잘 알고 있다. 감사하다"며 "문재인정부가 민주당 정부가 될 것이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하성 실장은 "당청간 협력과 소통, 의원들의 이해와 협조가 절실하다. 저도 당과 정부, 그리고 청와대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계속되고 추경 역시 어제 국회에 제출했다"면서 "어느 하나 국회 협조, 특히 민주당 협조 없이는 어렵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수위 없는 정부 출범으로 논의를 충분히 가지지 못한 채 정부 조직 개편안을 내놨다. 설명이 부족하다면 더 진지하게 설명해 드릴 것이고 동의가 부족하면 저희가 이해를 계속 구하는 노력을 하겠다"며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야당과도 소통하는데 제 소임이 있으면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에는 최소한으로 한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여러분도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면서 "미흡한 점, 아쉬운 점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이번 개편안이 국회 통과되도록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유리 기자 kotrin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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