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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시민들의 삶이 담긴 자료·전주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기록물을 수집하여 멸실되고 있는 전주의 기록유산들을 보전하기 위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제2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이번 공모전 접수를 통해 총 71건, 약 490여점의 민간기록물이 접수되었으며, 입상작을 선정하기 위해 6월 23일 민간기록물관리위원회에서 대상(꽃심상) 1명, 최우수(대동상) 1명, 우수(풍류상) 5명, 장려(올곧음상) 15명, 입선(창신상) 20명 총 42명이 입상작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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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결과 대상은 1928년 전주향교포상, 1920년대 전주최씨 족보, 1940년~50년대 전주사범학교 졸업앨범 외 초·중·고 통신표 및 상장, 1930년~60년대 전주 옛사진을 기증한 전주향친회 최봉섭 회장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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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받은 최봉섭 회장은 1920년~60년대 전주의 일대기를 담은 여러 기록을 기증함으로써 전주의 과거가 보존 및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여하였다.
최우수상은 1959년 전동성당 학생회 창간호『聖友』외 6점이 선정되었으며, 우수상으로는 1930년대 가족앨범 및 도조문서, 1911년 신약전서, 1980년대 내고장 전북의 뿌리, 1966년~2002년, 총 447개월동안의 월급봉투, 김구선생·이주상(전주시 초대 민선시장) 관련 사진, 1924년 초등농업서 등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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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시는 지속적으로 전주 관련 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개최함으로써 전주와 관련된 중요 민간기록물을 수집·보존·활용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증문화 활성을 도모하고, 전주와 관련된 모든 분야의 인문학적 자료를 집대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주정신의숲>설립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전주기록문화콘텐츠를 생성하기 위한 기초자료 확보에 노력해나갈 예정이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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