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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교동도로 북한 20대 남성 1명 귀순오늘 새벽 홀로 최단거리 2.5km 헤엄쳐…교동도엔 '수영 귀순' 잦아
북한 주민으로 보이는 남성 1명이 11일 새벽 올 들어 다섯 번째로 귀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시쯤 서해 5도 교동도 전방 해상으로 주민 1명이 귀순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했다. 관계 기관과 함께 그의 귀순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귀순자는 발견 당시 군복을 입진 않은 2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그는 부유물에 의지한 채 수영을 해서 바다를 건너와 경계근무 중이던 우리 해병대 초병의 열상감시장비(TOD)에 발견돼 수칙에 따라 안전하게 착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동도는 강화도의 서쪽, 인천 본토의 서북쪽의 섬으로 북한의 황해도 연백과 마주보고 있어 최단거리가 2.5㎞ 밖에 안되는 거리다. 이 때문에 장마가 지난 한여름이 ‘귀순철’로 불릴 정도로 ‘수영 귀순’이 잦다.  
 
2014년 8월에도 북한 주민 2명(부자 사이)가 헤엄쳐 왔다가 초병에게 발견돼 귀순했다. 2013년 8월엔 귀순자가 급류에 휩싸여 악전고투끝에 5시간 수영 끝에 교동도에 닿았다. 이 귀순자는 민가의 문을 두들겨 신고를 부탁했다. 2012년 9월, 2013년 8월에도 귀순자가 교동도로 헤엄쳐 왔다.
 
서해 경로를 이용한 탈북은 조류를 타고 수영하는 방식과 무동력 소형 목선(전마선)을 이용한 방식 두 가지로 나뉜다. 군 관계자는 “수영을 할 줄 알더라도 두 방식 모두 목숨을 걸어야하는 위험천만한 모험”이라며 “헤엄을 칠 경우 스티로폼과 같은 부유물에 몸을 맡겨 건너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이민규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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