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얼마전 논란이 된 '용가리 과자(일명 질소과자)'가 다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용가리 과자 피해 아동의 아버지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대응이 잘못됐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25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용가리 과자’ 피해 당사자인 A군의 아버지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류영진 식약처장의 (병원) 방문은 '언론플레이'였다”며 “사전 동의나 양해도 없었고 봉투를 하나 건넸는데 상층민이 하층민 격려하러 온 느낌”이라고 밝혔다.
A군 아버지는 “진짜 가해자는 식약처”라며 “2003년 용가리 과자를 허가한 식약처는 해외에서 이미 여러 사고가 발생했지만 이에 대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앞서 식약처는 '용가리 과자'에 대해 안전 예방은 뒷전이고 이를 먹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는 점, 오남용 규제가 없었다는 점, 해외에서 좋지 않은 사례가 있었음에도 관리, 감독이 소홀했다는 점에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한편 A군은 지난달 액체질소가 함유된 ‘용가리 과자’를 먹고 위에 5cm가량 천공이 생기고 식도 등에 심한 멍이 드는 사고를 당했다.
정연미 기자 soulvivor@naver.com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교육유산도시 공주展 <추억 속의 책가방>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