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 엘리트 스포츠의 새 요람이 될 진천 선수촌(사진)이 8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27일 공식 개촌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이날 오후 3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개촌식을 열고 한국 체육 100년의 새로운 도약을 만방에 알린다.
선수촌내 벨로드롬에서 있은 개막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태릉선수촌이 대한민국 체육의 탄생과 성장의 요람이었다면 진천선수촌은 성숙과 선진화의 도장이 될 것이다. 오늘부터 대한민국 체육은 진천에서 더욱 무르익고, 세계 최고의 선진 체육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축하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미래 지향적이며 최적화된 선수촌 운영을 통해 대표선수 강화 훈련의 새 장을 열어갈 것이다. 시설과 규모 시스템 발전을 통해 선수들이 부족함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개촌식에는 이 밖에도 도종환 문체부 장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 정·관계 및 체육계 인사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보배, 진종오, 박상영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과 이미 이곳에서 훈련 중인 각 종목 선수들도 새 선수촌의 개촌을 축하했다.
한편 5,130억원이 투입된 진천선수촌은 규모와 시설 모두 세계 최고 수준으로 태릉선수촌의 5배 규모다. 약 159만 부지에 21개의 훈련시설과 11개소의 부대시설, 8개동·823개실의 선수 숙소를 갖췄고, 35개 종목 1150명의 선수가 훈련할 수 있다.
정연미 기자 soulvivor@naver.com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화누리카드로 즐기는 ‘제25회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