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당의 신혜원씨는 "태블릿PC는 최순실이 사용한게 아니라 朴캠프서 내가 사용했다" 고 주장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대선캠프 SNS팀에서 일했다고 밝힌 신혜원씨는 지난 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대한애국당 조원진 공동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최순실씨 소유로 알려진 태블릿 PC가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변희재가 신혜원 씨의 주장을 옹호하며 “다음주 JTBC를 무고죄로 고소하고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선 전에 조사 받았는데 그뒤 아무런 연락도 없다. 우리당과 별개로 저는 개인적으로 내주, JTBC를 무고죄로 고소하고, 기자회견을 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혜원의 최순실 태블릿PC 사용 주장에 작년 ‘뉴스룸’ 문화초대석 진행을 하던 손석희 앵커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당시 손석희 앵커는 “2016년, 10월24일 7시59분에 어떤 심정이었느냐”고 질문에 “아무 생각도 없었다. 현재 준비한 것을 보도해야 한다는 것 외에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6년 10월24일은 JTBC 뉴스룸이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관련, 최순실씨 태블릿PC에 대해 처음으로 보도한 날이다.
정연미 기자 soulviv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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