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검찰이 11일 공관병 갑질 의혹을 받은 박찬주 육군 대장을 뇌물수수와 부정청탁 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지난 2014년 군 관련 사업 편의를 봐주고 민간업체로부터 항공료와 식사비 등 760만 원 상당의 향응과 접대를 받은 혐의와 제2작전사령관 재직 시절 부하 간부의 보직 변경 청탁을 들어줬다는 혐의다.
하지만 박 대장의 공관병에 대한 부당행위는 법적으로 처벌 대상이 되지 않아 무혐의 처분됐다.
또한 박 대장 부인의 갑질 행태에 대해서는 민간 검찰에 이첩돼 조사될 예정이다.
정연미 기자 soulviv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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