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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외교부 공식 사이트 |
25일은 조선말 고종 황제가 지정한 ‘독도의 날’이다.
고종 황제는 지난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섬으로 반포해 조선의 영토임을 알렸다.
일제가 이 섬을 1905년 러일전쟁 당시 불법 점거하고 일본령에 귀속시킨 일이 있기 이전 5년전이다.
대한민국 정부도 지난 2010년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나라를 빼앗긴 ‘국권 피탈(경술국치)’ 100주년을 맞아 이날을 독도의 날로 재지정했으며, 이와 관련해 다양한 행사와 기념식을 열고 있다.
‘독도의 날‘인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제3회 대한민국 독도 국제음악제‘가 열린다. ‘선구자’ ‘그리운 금강산’ 등 우리의 의지를 담은 노래 등을 함께 부르며 독도 사랑의 마음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시간이다.
28일에는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독도의 날’ 플래시몹이 열리며 4행시 짓기, 소녀상에 모자 씌우기 등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독도의 이웃인 울릉군에서도 ‘독도의 날’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울릉군민·독도의 날’이기도 한 25일 하루, 등록문화재 제 235호 일본식 가옥 울릉 역사문화 체험센터 전시 관람을 무료 개방한다.
이 밖에도 천안역 지하 만남의광장에서는 오전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후 성인을 대상으로 태극기 종이접기와 편지쓰기 행사가 있을 예정으로, 천안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정연미 기자 soulviv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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