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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하는 집회가 28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다.
이는 오는 29일 촛불집회 1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에서 기념집회가 열리는 것과 별도의 행사라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여의도 '촛불파티'는 일반 시민 제안으로 열리는 자발적 집회로 알려졌다.
행사에 참가할 한 시민은 "청와대 앞 광화문은 올해 정권교체로 적폐청산이 진행되고 있어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면서 "이제는 내년 지방선거를 전후에 나올 개헌안에 촛불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촛불집회로 적폐대상 대통령이 탄핵됐으니 이재는 시민들의 주장을 일시적인 구호로 그칠 것이 아니라 개헌안에 반영해야 한다는 취지다.
시민들이 요구하는 개헌안 반영 요구사항은 시민인권강화, 직접민주주의 확대, 국회의원 소환제 및 국민발안제 도입, 사법적폐 청산, 판검사 임용자격 강화, 국민 형평성 및 평등권 강화 등이다.
한편 여의도 '춧불파티' 집행부 소속이라 밝힌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개헌문제와 상관없다"고 전화를 통해 밝혔다.
강민규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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