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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등지에서 1차 출시된 아이폰X가 국내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폰X는 스마트폰의 새 역사를 개척한 아이폰 10주년 기념 제품이란 평가를 받고 있어 애플 마니아들 사이에서 기대가 높다.
애플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도 구매 수요를 당기는 매력중의 하나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인기를 끌었지만 국내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왜냐하면 가격이 워낙 비싸기 때문이다. 애플코리아는 최근 아이폰X 내장메모리 용량 64GB 버전이 142만원, 256GB 버전이 163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경쟁 제품보다 30만원가량 비싼 가격이다.
앞서 출시된 미국 등지에서 아이폰X의 인기는 뜨거웠다. 애플은 올해 연말 쇼핑 성수기가 포함된 4분기(10∼12월)에 최대 870억 달러(97조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자체 예상치를 내놓았다.
정연미 기자 soulviv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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