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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태극제약 지분 80%(1884만여 주)를 445억5394만원에 인수했다고 2일 공시했다.
LG생활건강은 5년 안에 나머지 20% 주식도 마저 사들일 계획이다.
태극제약 인수로 LG생활건강은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을 동시에 만들 수 있게 됐다.
기미·주근깨 치료제 ‘도미나 크림’으로 유명한 태극제약을 인수한 것은 화장품 사업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지난 2014년 CNP코스메틱을 542억원에 사들인 이후 최대 규모라 다시금 화장품시장에 M&A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LG생활건강은 태극제약의 600여 개 의약품 허가를 활용해 신규 브랜드를 내놓는 등 더마코스메틱(약국화장품)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연미 기자 soulviv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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