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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반도평화통일세계대회조직위원회 |
세계 평화를 실현하고 참사랑 인류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한‘2017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대회’가 1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70여개국 종교·정치지도자, 각국 대사 및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 8만명이 참석했다.
주요 참석인사는 한학자 총재를 비롯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선진 세계회장, 세계평화여성연합 문연아 세계회장, 유니버설문화재단 문훈숙 이사장을 비롯해 제임스 울시 전 미 CIA국장, 댄 버튼 전 미 하원의원, 뚜라 땃 우 마웅 주한미얀마 대사, 돈 마이어스 주교, 비키 티아트 미국 의회 클럽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 박주선 국회부의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 심재권 국회외교통일위원장, 박맹우 국회의원, 김용태 국회의원,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김관용·안희정 도지사,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이은방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백경현 구리시장 등이다.
한학자 총재는 이날 주제강연을 통해 “1·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참담하고 참혹한 현실을 보았고 유엔을 창설했지만 창설 72주년이 저무는 지금도 세계적으로 풀어야 할 난문제가 많다”면서 “하늘이 축복한 인물이나 나라는 책임을 다해야 하며 내 이웃과 민족과 나라와 세계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축복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1부 ‘평화비전스피치’에서는 유경석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10개 종단대표자들의 축원의식이 펼쳐졌다.
제임스 울시 전 미국 CIA 국장은 평화비전 연설을 통해 “한국과 관련된 국가들, 특히 미국과 북한 간에 많은 적대적 대화가 오가고 있다. 갑자기 전면전으로 번지는 거친 대화의 위험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면서 “문선명·한학자 총재께서 1992년 평화의 사명을 가지고 북한에 갔다.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모두는 그 분들이 시작한 평화와 자유를 이루는 과업을 완료하라는 하나님의 소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2부 효정평화콘서트에서는 평화를 기원하는 문화공원이 펼쳐졌다. 초청가수 공연과 리틀엔젤스예술단의 공연이 무대 위에 펼쳐졌다. 13일 롯데호텔월드에서는 세계 종교지도자들이 참석해 세계평화종교인협의회 창설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연미 기자 soulviv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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