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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화면 캡쳐 |
1층을 비워두는 필로티 구조 건물이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보여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필로피 구조는 1층에 벽 없이 기둥만 두고 개방해 놓은 건축 형식으로 최근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에서 주차장 확보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필로티 구조물의 경우 기둥에만 상부 구조를 받치는 힘이 전부 쏠리기 때문에 지진 발생 시 수평으로 가해지는 압력이 더해져 기둥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전문가들은 "필로티 구조물은 작은 지진에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하중저항력 강화를 위한 특별 내진 규정이 의무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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