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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완도군 |
전남 완도군 고금면과 신지면을 잇는 장보고대교가 오는 28일 정오 개통된다.
21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010년부터 963억원을 투입해 고금면 상정리와 신지면 송정리를 잇는 4.3㎞ 도로와 함께 바다를 통과하는 1.3㎞의 장보고대교(사장교)도 최근 완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완도는 지난 2005년 완도-신지도를 잇는 신지대교, 2007년 고금도-강진을 잇는 고금대교 개통에 이어 장보고대교가 개통됨으로써 완도-강진 순환도로망이 완결되게 됐다.
개통 이전에 배를 이용(18㎞·37분 소요)하거나 강진 방면으로 우회(85㎞·80분 소요)할 때보다 시간 단축이 가능해졌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장보고대교 개통으로 완도군 주민들은 육지와 섬, 섬과 섬 지역을 육상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며 "완도권, 해남군, 강진군이 통합 생활권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간 연계 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성섭 기자 k010247711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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