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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대책과 10.24대책 등 부동산규제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지만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경기 남부 평택 포승의 지역주택조합은 정부대책의 영향권에서 대부분 벗어나면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분양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조합원 가입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세대주(만 20세 이상)로 무주택 또는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을 1채 소유한 세대주면 가능하며 청약통장은 필요하지 않다.
또, 청약조정대상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 등에서도 자유롭게 내 집을 쉽게 장만할 수 있다. 일반 분양되는 아파트들과 달리 투기과열지구나 투기지역, 청약조정대상지역 내에서 자유롭게 전매를 할 수 있다. 동·호수 배정도 일반아파트에 비해 유리하다.
지역주택조합의 최대 장점은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다. 조합원이 지역주택조합의 사업주체가 되므로 일반분양아파트에 비해 모집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할 수 있다. 일반분양아파트는 시행사의 이윤과 토지금융비 등이 소요되므로 분양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반면,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이 사업주체가 되어 자금을 투명하게 집행하므로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 남부 평택 포승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칭)가 실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지구단위계획와 토지 확보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지난 11월 28일 창립총회까지 완료되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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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적인 혜택 뿐 아니라 입지조건도 우수하다. 주변에 산업단지들 공급이 이어지는 가운데 단지 인근 평택항은 정부가 2020년을 목표로 총 1조125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북아 거점항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형 크루즈선 입항이 가능한 국제여객부두 건립과 4165㎥ 규모의 항만부지 확충 및 항만 시설 추가 확장 등 다양한 개발계획이 예정돼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노선버스 정류장이 위치하고, 서평택 IC까지 차량으로 3분 거리에 위치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평택-수서SRT(고속열차)가 개통으로 수서까지 20분대에 진입할 수 있으며, 서해안 복선전철이 착공돼 향후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30분대에 도달이 가능해진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조합원 모집가와 일반분양 분양가의 가격 차이가 크게 생기는데 조합원은 그 차액을 향후 시세차익으로 챙길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평택 오션파크 서희스타힐스의 경우 포승 지구에 산업단지가 몰려있고 주택수요가 풍부해 사업추진이 빠르고 시세차익도 높은 편이다.
현재 전세를 살고 있는 중소형 세입자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전세값이면 내집마련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평택 새 아파트 중소형 매매가는 3.3㎡당 1000만원선을 돌파하고 전세값도 700만원대도 넘어선 상태다.
시공사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건설의 명가 서희건설(건설사도급순위 28위)이다. 한편 평택 포승 대단지의 홍보관은 평택시청 앞 합정동에 마련되어 있다. (☎문의 : 031-616-8338)
강원호 기자 whkang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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