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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두언SNS |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를 자신이 만들었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고 4일 밝혔다.
한때 이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었던 정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과거 정세영 현대자동차 회장이 ‘뭐 하나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권유해 다스를 만들었다고 이 전 대통령이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창업주인 셈이다”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또 이 전 대통령이 다스 설립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양해 아래 이뤄졌다면서 현대건설이 다스 공장을 지어줬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 측은 다스는 이 전 대통령의 형과 처남이 소유한 회사라며 다스 실소유주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다스에 대해 국세청이 특별 세무조사를 시작, 탈세와 차명계좌 관리 의혹 등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정 전 의원의 발언이 진실로 드러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민규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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