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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의원의 평창올림픽 위원직을 파면시켜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5만 명을 넘겨 청와대의 답변이 주목된다.
25일 현재 나경원 의원의 국민청원은 6일 만에 25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가장 빠르게 상승한 청원이 되어 ‘나더리움’, ‘나트코인‘ 등으로 불린다.
이는 누리꾼들이 나 의원 파면 청원의 가파른 상승세를 가상화폐에 빗대어 이르는 말이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일정기간 20만명이 넘으면 어떤 형태로든 대국민 답변을 내야 한다.
사건의 발단은 나경원 의원이 지난 19일 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보낸 서한이었다. 이 서한은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과 한반도기 공동 입장이 올림픽 헌장 위반 소지가 있다며 이에 반대한다는 내용이다.
다음날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평창올림픽이 평양올림픽으로 둔갑해선 안 된다"는 글까지 게재해 파면 청원이 시작되었다. 파면 청원 외에도 나경원 의원 관련 국민청원은 6건이 더 있으며 모두 합해 42만 명을 돌파했다.
나경원 의원은 청와대 청원에 대해 “조직된 정권 지지자들의 청원이며, 위원직 임명은 올림픽 조직위 권한으로 정부가 왈가왈부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청와대 청원에 대해 “조직된 정권 지지자들의 청원이며, 위원직 임명은 올림픽 조직위 권한으로 정부가 왈가왈부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청원의 본질이 실제로 나경원 의원을 파면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국민의 분노를 전달하는데 있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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