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교통 소속 기사들이 뿔났다.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한달간 파업을 예고한 것.
지난해 말부터 오산교통 노사는 임금협상을 이어오고 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오산교통 소속 버스 기사는 127명이었으나, 6개월이 지난 현재 103명으로 18.9% 감소했다.
한편, 오산교통 소속 버스기사 김 모 씨는 지난해 7월 졸음운전으로 7중 추돌 사고를 냈다.
당시 사고로 2명이 숨졌으며 김모 씨는 "전날 18시간 근무하고 새벽 1시쯤 잠에 들었다. 사고 당일에 오전 7시 15분부터 일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강원호 기자 whkang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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