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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호 함양군수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8일 오전 기자회견, "함양군민들게 죄송, 모든 것 감내하겠다"

 임창호 함양군수가 오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임 군수는 8일 오전 10시 함양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남은 임기 동안 함양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군수는 “시간을 두고 불출마의 뜻을 밝힐 계획이었으나, 더 이상 미루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되어 이렇게 결단을 내리게 되었다”라며 불출마 선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저는 자랑스러운 함양군의 군수로서 언제나 함양의 미래를 생각하고, 군민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책임감으로 지난 5년을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임창호 군수는 지난 2013년 4.25 재보궐선거에 당선되었으며, 이어 2014년 6.4 지방선거에 재선되어 5년여 동안 함양 군정을 이끌고 있다.

임 군수는 “최근 본인의 문제로 많은 군민들에게 걱정을 끼쳐 드렸다”라며 “진심으로 군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사과드린다”라며 “이후의 모든 책임은 다 짊어지겠다.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을 지고, 오해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소명하면서 어떤 것이든 감내하겠다”라며 최근 경찰의 조사 관련 부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함양 군정은 흔들림이 없이 전진해야 한다. 군민과 공무원들이 한마음으로 함양의 밝은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라며 “저도 얼마남지 않은 임기동안 엑스포의 기반을 다지고, 군민소득 3만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은 임기 군정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승진 인사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를 포착한 임창호(65) 경남 함양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6일 이 사건을 수사하는 경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5일 오전 10시께 임 군수를 뇌물수수 혐의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임 군수는 2014년 말~2015년 초 사이 군청 공무원 2~3명에게서 인사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임 군수가 지위를 이용해 돈을 건네준 공무원들의 승진에 실제 개입했는지, 개입했으면 어느 정도 적극적이었는지를 파악하는 게 이번 경찰 수사의 핵심이다.

임 군수에게 뇌물을 건네 공무원들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임 군수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군수는 이날 9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오후 7시30분께 귀가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임 군수의 신병 처리를 결정한 방침이다.

경찰은 임 군수의 인사 청탁 뇌물수수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달 26일 함양군청 군수실‧임 군수 자택‧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사건과는 별도로 임 군수는 2014년 7월부터 2016년 5월까지 함양군의회 의원들의 국내‧외 의정 연수와 관련해 6차례에 걸쳐 여행경비 명목의 찬조금 1100만원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져 1심 법원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임 군수는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강인구 기자  yosan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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