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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ns캡쳐 |
배우출신 복서 조성규가 고(故) 조민기의 죽음과 관련해 “연예계 분 바른 모습을 봤다”고 일갈했다.
조성규는 12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오늘, 조민기 빈소에 다녀왔다. 하지만 그가 28년간 쌓아온 연기자 인생의 그 인연은 어느 자리에도 없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뭐가 그리 두려운가? 조민기의 죄는 죄이고 그와의 인연은 인연인데, 아니, 경조사 때마다 카메라만 쫓던 그 많은 연기자는 다 어디로 갔는가? 연예계의 분 바른 모습을 보는 듯했다”고 덧붙였다.
조민기는 성희롱 및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지난 9일 세상을 등져 충격을 던졌다. 조민기의 사망으로 이번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조민기의 발인식은 오늘(12일) 오전 엄수됐다.
조성규는 연예인 최초로 프로복싱 국제심판이 된 복서 탤런트다. 지난해 MBC ‘무한도전’과 파퀴아오의 대결 당시 주심을 봤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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