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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종려주일에 이어 다음 주 고난주간이 이어지고 오는 4월1일은 부활절이다.
교계에 따르면 25일은 교회력상 종려주일이다. 종려주일 다음날(26일)부터 부활절 전날(31일)까지는 고난주간이 이어진다.
종려주일은 예수가 예루살렘에 입성한 날을 기념하는 절기다. 예수가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많은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구원)'를 외치며 환영한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수난주간(受難週間)’으로도 불리는 고난주간은 예수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기념하는 주간이다. 종려주일 다음 날부터 부활 직전까지의 1주간을 말한다. 고난주간에는 최후의 만찬과 세족식을 기념하는 세족목요일과 예수가 십자가에 달려 타계한 성금요일 등이 포함돼 있다.
기독교인들은 고난주간에 오락을 금하고 금식을 하기도 하는 등 경건하게 보냈다. 오늘날에는 교파에 따라 다양하게 지켜지고 있으며, 특별한 기도회나 모임 등을 열기도 한다.
양성희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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