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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가 회항했다가 5만원씩 보상하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 4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낭으로 가던 제주항공 소속 여객기가 이륙한 지 약 2시간 만에 전자장비 문제로 회항했다.
승객들이 다시 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은 출발 후 4시간이 지난 8일 새벽 2시 40분쯤이었다. 이후 새벽 4시 40분이 넘어서야 다른 여객기로 갈아타고 재출발하면서 전체 일정이 7시간 가까이 지체됐다.
하지만 제주항공이 승객에게 보상하기로 한 건 1인당 5만 원으로 일부 승객들은 정식 민원을 제기하고 소송까지 가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항공 측은 “출발 전 정비 과정에서는 기계 결함이 없었다. 비행 도중 어떻게 전자 장비에 문제가 생겼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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