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삼천동 남양아파트 꿈드리작은도서관(관장 김원앙)에서 ‘풀피리 명인, 정준상 공연·체험’ 행사가 지난 12일 오후4시 도서관주간 행사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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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점점 사라져 가는 우리 고유의 풀피리 문화를 배우고 체험해 보는 시간으로, 정준상 풀피리 명인과 함께 지역주민 50명 함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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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상 명인은 △‘풀피리’ 영상시청 △‘이웃집토토로’ 연주 △‘당근 색소폰’ 연주 △‘보이는 소리’ 체험 △‘풀잎 소리 내기’체험 △‘빨대 호들기’만들기 △‘시월의 어느 멋진 날’ 연주 등 다채로운 체험 공연을 통해 옛 추억과 자연의 즐거움을 지역민에게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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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한 한지민(8세) 어린이는 “풀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 신기하다. 산에 가서 풀피리로 노래도 연습해볼거예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꿈드리작은도서관 관계자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풀피리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지역주민들과의 행복한 소통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꿈드리작은도서관은 2009년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사업으로 개관 이후 삼천동 지역 주민들의 문화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며 ‘도마다리 이야기 인형극 공연’, ‘샌드아트 공연’, ‘아동 키즈매직쇼’ 등 누구나 함께 참여 가능한 공연을 진행해 왔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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