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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화면캡쳐 |
최대수익 창출을 노리는 일부 어린이집들이 아이들 밥도 굶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서울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게 부실 배식을 해온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간식을 먹고도 배고파하는 아이들에게 미안했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참다못해 직접 사진을 찍어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점심시간에도 아이들은 식기 바닥이 보일 정도로 적은 양의 닭고기와 반찬을 받았다.
어린이집 교사는 "애들이 배고프다고 말하면 저희는 줄 게 없다. 밥이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교사들은 원장의 지시에 따라 3년간 매일같이 이런 배식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관할 구청은 지난달에야 해당 어린이집 식자재 점검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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