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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인수한 바이오스마트 박혜린 회장은 누구?
/사진=바이오스마트

 

전두환 전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로부터 시공사를 인수한 박혜린 회장에게 관심이 쏠린다.

9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바이오스마트 회장 박혜린(49)씨는 국내 인수합병(M&A)의 귀재로 알려져 있다.

코스닥 상장 기업 3개를 비롯해 10여개 업체를 경영하는 여성 경영인이다. 현재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코스닥협회 부회장, 동반성장위원도 맡는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하고 있다.

시공사의 새 주인이 된 박혜린 회장은 1993년 타이어 수입업으로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IMF 외환 위기 때 경영난을 겪기도 했지만 중·소형 타이어 업체를 적극 인수하며 사세를 키웠다.

2007년 당시 매출 200억원대 신용카드 제조업체 바이오스마트를 인수했고 2009년에는 디지털 계량기 업체 옴니시스템, 한생화장품 등을 잇달아 사들였다. 2013년에는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서비스 업체인 비즈니스온, 동아제약 계열사였던 라미화장품도 매입했다. 그래서 박 회장은 업계에서 '인수·합병(M&A) 여왕'으로 불린다.

박 회장은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이번에 인수한 시공사를 통합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금속·나무 등 다양한 재질로 특수 카드를 제작해온 바이오스마트의 기술력을 시공사의 출판물에 결합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 전기(傳記)에 바이오스마트가 보유한 프린트·소재 기술력을 결합하면 책 모양을 아이폰 케이스처럼 만들 수 있고, 센서 기술을 더하면 향기나 감촉 등을 책에 담을 수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10년 넘게 언니와 동생 사이로 지낸 이원주 시공사 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박 회장은 "올 4월 말 우연히 식사를 하던 자리에서 이 대표가 '출판에 관심 없느냐'고 묻더라"며 "그동안 고민하는 모습을 봐왔고 출판과 기존 사업의 시너지(결합 효과)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몇 시간 만에 인수 결정을 내리고 바로 다시 전화했다"고 말했다.

 

 

양성희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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