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북한이 오는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행사에 한국·미국·중국·영국·러시아 등 5개국 취재진을 초청한 가운데, 일본만 제외돼 '일본 패싱'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어제(12일) 북한 외무성은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하는 행사를 오는 23일부터 25일 사이에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북한 외무성은 공보를 통해서도 "기자단의 현지 취재활동을 허용할 용의가 있다"며 "핵실험장이 협소한 점을 고려하여 국제기자단을 중국, 러시아, 미국, 영국, 남조선에서 오는 기자들로 한정시킨다"고 했다.
2008년 영변 냉각탑 폭파 당시 6자회담 참가국의 언론사가 현장을 취재했던 것과 비교해보면 이번에는 일본이 빠지고 영국이 들어간 셈이다.
일본이 최근 미국을 설득해 북미 비핵화 협상에 중·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 등을 의제로 포함하려 해온 점 등이 배경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여 Meet the Origin 투어’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