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5·18민주화운동의 가치와 남북정상회담의 화해 메시지가 담긴 특별전시회를 연다.
1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5·18민주화운동의 장소인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을 다음달 17일까지 개방해 특별전시와 함께 교육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베트남에서 베를린까지'와 '파킹찬스' 등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베트남에서 베를린까지'는 전 세계에서 일어난 반독재 혹은 민주화 운동 등 사건이나 이슈를 묘사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지난달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산' 작품으로 주목받은 민정기 작가의 '숲을 향한 문'이 전시돼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은 1986년 국제사법재판소가 니카라과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활동이 위법하다는 판결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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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기 작가의 북한산/사진=연합뉴스 |
강성섭 기자 k010247711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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