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끄럽지 못한 진행과 뒤처리로 구설수에 올랐던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일정이 드디어 잡혔다.
인천광역시는 올해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오는 8월 10일(금)부터 12일(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동시에 1차 라인업으로 국내외 10여팀을 발표하고 펜타포트 매니아들을 위하여 3일권(165,000원)을 20% 할인된 132,000원에 판매하는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지난 1999년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벌로 시작하여 2006년부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국내 최초의 대형 아웃도어 페스티벌이다.
2011년부터는 아츠, 프린지, K-POP 페스티벌 등과 통합된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로 재탄생하여 모든 음악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의 음악축제로 거듭났고, 지난해 3일간 6만여명이 찾아 즐겼다.
락페스티벌을 포함한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는 올해 그동안의 실적과 국내 대표 페스티벌의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의 ‘유망축제’로 지정받았다.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는 오는 7~9월까지 인천 전역에서 개최된다.
주최측은 “올해는 작년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 밴드들의 활동과 성장을 함께 하고 다양한 장르와 비주류 음악까지도 널리 포용하는 모범적인 페스티벌의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강민규기자 kotri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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