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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재털어 네팔학교 복구 지원
/사진=탁현민 페이스북 캡쳐
문재인 대통령이 지진으로 폐허가 된 네팔 산골의 한 학교 복구에 써달라며 사비를 털어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청와대는 공개를 꺼렸지만 '아르틱 아비얀 데일리', '나가릭 뉴스 데일리', '안나푸르나 데일리' 등 네팔 현지 언론들이 지난달 30일자로 일제히 보도하는 바람에 세상에 알려졌다.

3일 청와대와 네팔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자신과 인연을 맺었던 네팔의 누와코트 지역에 있는 아루카르카 학교의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지인들과 함께 135만 루피(한화 약 1350만원)를 지원했다.

문 대통령은 20대 총선 직후이자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국정농단이 드러나기 전인 2016년 6월 랑탕 지역 트래킹을 위해 네팔을 방문했을 당시 2000명 가까이 사망한 2015년 대지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봤던 아루카르카 중급학교를 찾아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재건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2016년 트래킹 당시 아루카르카 학교 피해 현장에 4시간가량 머물며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를 하면서 자신의 가이드를 맡아준 박타 람 라미차네 씨에게 '앞으로 이 학교를 잊지 않고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해진다.

라미차네 씨는 '문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어서도 약속을 잊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에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그때 약속을 떠올리고 학교 복구 상황을 파악하다가 예산 부족으로 복구가 더디다는 소식에 사비 500만원을 건네면서 복구에 보태라고 했다.

당시 네팔행에 동행했거나 연결해준 이들이 추가로 1500만원을 모아 이중 1350만원은 학교에, 나머지 150만원은 심장병으로 투병 중인 네팔 출신 한국 이주 노동자의 치료비로 썼다고 한다.

이번에 모은 지원금은 4월 초에 현지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루카르카 학교는 문 대통령의 지원금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옹벽과 철제 펜스 및 식수대 설치에 사용할 예정이다.

강민규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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