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고, 고창북고, 영선고 등 고창 지역 내 고등학생 27명이 23일 창원시 진해구를 찾아 고창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해군함정 ‘고창함’을 방문했다고 군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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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학생들이 평소 접해보지 못한 고창함, 해군사관학교 등 군사시설견학을 통해 해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업과 진로탐색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해군사관학교 홍보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해군사관학교 박물관견학, 고창함 승선체험, 잠수함 역사관 견학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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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성진 고창함장은 고교생 방문단을 위해 해군함정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현장감 있는 설명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꿈나무들에게 이번 견학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영선고 이철진 교사는 “해군사관학교 방문은 학생들에게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안보가 튼튼한 국가가 존재함으로서 누릴 수 있는 자유와 권리, 의무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창함은 당시 해군함정의 명칭을 지방자치단체의 이름으로 명명토록 한 취지에 따라 탄생했다. 지난 2007년 5월 고창군과 자매결연 이후, 매년 고창지역 고교생의 해군함정 견학과 고창군 대표축제 시 고창함측 방문 등으로 우호협력을 증진시켜 서로의 공동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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