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sbs화면캡쳐 |
장마철인 요즘 인천 송도 악취가 또 발생했다.
2일 연수구청과 소방서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최근 송도 주민들의 가스 냄새 등 악취가 난다는 민원 접수가 두 달만에 대폭 늘어났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과 관계 기관이 확인에 나섰으나 원인은 오리무중이다.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4월에도 악취 신고가 접수된 곳이었다. 당시에도 소방당국과 연수구는 관내 업체들과 남동·사화공단까지 조사했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송도 악취 발생 일대에는 하수종말처리장과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설, 열병합발전소와 LNG 기지 같은 가스 관련 시설도 있다. 지난 2006년부터 도입된 쓰레기 자동 집하 시설도 노후화 되어 악취를 풍긴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인천지역 곳곳이 악취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생활 악취 민원을 담당하는 지자체는 속수무책이다. 본격적인 여름철로 접어들었는데도 주민들은 창문 열기가 두렵다.
악취는 고무타는 냄새, 화학물질과 가스, 음식물 썩는 냄새 등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5년부터 악취가 지속적으로 생기고 있다
하지만 관할 연수구청과 소방서 등 관계당국은 아직까지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시와 연수구,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소방서, 경찰,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천도시가스 등 관계기관 직원 43명이 송도에 있는 가스 관련 시설을 체크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악취 원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은술 기자 wjsdmntnf@naver.com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화누리카드로 즐기는 ‘제25회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