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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기도소방본부 |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천에서 2일 한 중학생이 우산을 주우려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일 오전 5시 30분부터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특수대응단과 경찰 2개 중대 등 총 39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이 학생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이틀째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오후 5시 15분께 중학생 A(14)군이 쌍용교 근처 산책로에서 떨어진 우산을 주우러 폭 20ｍ짜리 하천에 들어갔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함께 하천에 들어갔던 A군의 친구 1명은 무사히 빠져나왔다.
당시 광주에는 시간당 최대 67.5㎜의 폭우가 내려 평소보다 하천이 크게 불어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범위가 좁지 않은 데다 아직 유속이 빨라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빠른 수색을 위해 2개 중대 인원을 추가로 동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진호 기자 whkang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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