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의 자랑거리인 영남루 입구와 밀양 관아 앞 일원에서 제4회 미·소·락(美·笑·樂) 거리문화 축제가 오는 16일 개막한다.
올해 4번째를 맞는 미·소·락 축제는 아름답고 행복한 도시 밀양의 신선한 예술의 향기를 전하면서 여름밤 대표 길거리축제로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한국예총밀양시지회(지회장 윤정일) 주최로 열리는 미·소·락 축제는 오는 8월 11일까지 6회에 걸쳐 지속된다.
매년 영남루 입구 고정된 장소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특히 밀양 관아 앞과 시립박물관 앞 전통시장 등 다양한 장소를 선정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오는 16일 열리는 첫 번째 무대는 밀양국악협회의 가야금병창, 퓨전국악 밴드공연, 팝페라 가수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영남루 입구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30일에는 밀양의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발전해나가는 시립박물관 앞 공원에서 문학과 전통무용, 소프라노 독창, 크로스오버 걸 그룹 공연 등 다양한 공을 펼친다.
7월7일에는 '으라차차 시장콘서트'로 밀양전통시장 내에서 통기타 가수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출연진들이 멋진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행사 관계자는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시민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가족·친구들과 함께 즐기며 만날 수 있는 축제”라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에게도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은미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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