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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캡쳐 |
교회 신도를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로 이주시켜 영생하자며 감금하고 폭행한 교회 목사가 구속됐다.
또 B씨를 도와 범행에 가담한 교회 관계자 3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B씨는 2014년부터 최근까지 교회 신도를 상대로 “낙원에 가서 영생하자”고 설득해 피지의 교회 시설물로 이주시켰다.
그러나 B씨는 피지에서 '타작마당'을 거행하며 몇몇 신도를 감금하고, 교회 관계자들을 불러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신도들에게 헌금을 요구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2014년부터 최근까지 피지로 이주한 신도는 400명이 조금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현재도 그곳에 거주하고 있다.
이주한 신도들이 모두 교회 신도인지, 아니면 신도의 지인도 포함돼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피지에서 도망쳐 나온 일부 신도의 신고 받아 수사에 들어갔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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