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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PKNP FC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pknpfc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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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말레이시아 리그로 이적하여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김상우(PKNP FC, CB)가 '골넣는 수비수'로 명성을 얻고 있다.
7일 리즈스포츠매니지먼트에 따르면, 김상우는 지난 6월 말레이시아 리그 하반기에 합류한 이후 12경기 선발풀타임 활약하면서 통산 4골을 기록하고 있다.
말레이시아FA컵 2경기에 선발풀타임 출장하며 4강 진출을 이끈 김상우는 186cm의 큰 키를 앞세워 ‘골 넣는 수비수’로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최근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팀의 공수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짧은 기간 동안 말레이시아 축구리그에서 한국축구의 힘을 보여준 김상우는 “리그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팀에 완전히 적응한 것 같다. 다음 시즌에 팀이 더 발전하고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상우는 오는 8월 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18 말레이시아컵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상우는 하남FC-한양대 엘리트코스를 밟고 2017시즌에 신입생으로 경남FC(대표이사 조기호, 이후 경남)에 합류했지만 지난해 K리그2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K리그1 승격을 이룬 팀내에서 좀체 출장기회를 잡기 어려웠다.
이에 김상우는 해외 축구리그로 눈을 돌려 말레이시아 슈퍼리그 소속 PKNP FC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PKNP FC 역시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승격한 팀이라는 점에서 김상우와 재밌는 인연을 지닌 팀이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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