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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선철 수입업체에 신용장을 개설해 준 은행이 경남은행으로 밝혀져 파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남은행이 미국 발 제재 대상이 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은 북한과 달러로 불법 거래하는 기업을 제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세컨더리 보이콧(Secondary Boycott) 대상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세컨더리 보이콧은 제재 대상 국가의 정상적인 경제활동과 관련해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이나 금융기관, 정부를 제재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외교부와 관세청은 경남은행이 북한산 철 밀반입 업체의 불법 행위를 인지한 정황이 없기에 세컨더리 보이콧에 따른 제재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네티즌 grac***씨는 "경남은행 세컨데리보이콧에 망할 테니 여기 고객들 돈 빼야 할 듯"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고, humo***씨 역시 "언능 경남은행 돈 빼러 가라"며 제재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네티즌 boyb***씨는 "지방은행 일개 은행원의 일탈행위라고 변명하겠지?? 된통 제재를 당해봐야 정신 차릴 듯"라며 경남은행에 책임의 화살을 돌렸다.
강민규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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